‘리스승계 서비스’가 새로운 자동차 구매 방법으로 뜨고 있다.

리스승계 서비스란 중도 계약 해지를 원하는 리스차량을 인수해 남은 계약 기간

다른 고객이 그대로 이어 이용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서비스다.

초기 계약이 만료된 후에는 이용자가 차량을 반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량을

재리스 하거나 구매할 수도 있다.

리스승계는 취등록세 같은 이전비가 전혀 들지 않고 기존 현금, 할부 차량보다 낮은

가격으로 내 차 마련이 가능하다.

이러한 장점으로 리스승계 시장은 매년 성장하고 있다. 자동차 리스시장은 지난해

5조8,24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년 사이 약 8.8배 커진 규모다.

리스승계 전문쇼핑몰 다이어트카 관계자는 “신차 출시가 빨라지면서 임대차를 보유하는

기간이 짧아져 중도에 리스 계약을 해지하려는 고객이 늘어 리스 승계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리스승계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중고차매매상이나 개인 네트워크를 통해 리스 차량을

승계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다이어트카 김영열 대표는 “임대 받은 차량에 대한 계약을 개인적으로 재계약

하는 것은 법적 문제를 야기할 우려가 있다”며 “계약이 이행될 때까지 차량을 공신력 있는

제3자가 맡아두는 리스승계 보호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다이어트카는 리스 승계를 이용하려는 실속파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간편하게 리스차량을 인수 받을 수 있도록 리스승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다이어트카 리스 승계 서비스를 이용해 중고차량을 구입하는 경우에는 높은 중고차

할부 이율을 내지 않아도 돼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다이어트카 관계자는 “다이어트카를 통해 기존 리스 이용자는 중도 해지의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승계를 받는 고객은 차량 이전비를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리스 매물을 내놓는

이용자와 구입하려는 이용자 모두 혜택을 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다이어트카 서비스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dietca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호기자 qwer@sphk.co.kr